서울ㆍ경기ㆍ강원 강수량 평년 60% 이하…환경부 3000세대 비상 급수 가동

입력 2015-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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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하수나 계곡물을 일부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강원, 경북, 경기, 인천 등의 도서ㆍ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급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비상급수체계가 가동 중인 지역은 인천 옹진군과 경기 가평군 등 9개 시ㆍ군ㆍ구 38개 마을이다. 이곳에는 2955세대, 5419명이 살고 있다.

올해 전국 누적강수량은 274㎜로, 평년의 83% 수준이다. 전남ㆍ경남ㆍ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ㆍ경기ㆍ강원도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60% 이하로 1∼5월 역대 세 번째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원 영동지역은 강수량이 평년대비 42.1% 수준이며, 강릉의 경우 6.2㎜에 불과해 1973년 이후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여름(6∼8월) 예상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가뭄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마 시작은 6월 하순으로 예보됐다.

이에 환경부는 작년 말부터 가뭄 비상대책반을 꾸려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도서ㆍ산간을 중심으로 상습 가뭄 취약 농어촌 지역에는 2017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고,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시설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보령시 외연도 등 2곳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위해 국고가 지원된다.

아울러 전국 147곳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발해 지하수 수량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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