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가 7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에 대해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남경필 경기도 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다음은 문형표 장관이 발표한 5개 합의내용 전문이다.
보건복지부와 4개 지방자치단체장 간 많은 논의가 있었고 상호 어떻게 협력을 하고 어떻게 정보를 공유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했다. 우선 합의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서로 최대한 협조한다.
둘, 중앙과 지자체는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중앙-지자체간 실무협의체를 즉각 구성키로 한다.
셋, 중앙-지자체 협의체에서는 상호 간 역할 분담, 메르스 관련정보의 공유를 포함한 실무적 대책 전반을 협의한다.
넷, 지역별·거점별 메르스 방역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한다.
다섯, 자가격리 등 각종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