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최경환, 메르스 조율…냉각 당정협의 복원 기류

입력 2015-06-07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와 정치권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 체제에 나선 가운데 이를 계기로 당ㆍ정ㆍ청 대화 채널이 정상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의 국가위기사태를 맞아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선언한 마당에 여권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이미 당ㆍ정간 관련 협의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 4+4 회동'에 앞서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과 전화통화를 하고 정부와 여야의 메르스 대책 발표 시간과 내용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최근 정부 당국 고위관계자와 수차례 통화하면서 정부의 메르스 대책을 듣고 정치권에서 협력할 부분을 논의하는 등 사실상 당·정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우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ㆍ정간) 공식회의가 없다고 소통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당ㆍ정 협의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권의 정책논의 공식채널인 당ㆍ정 협의회와 당ㆍ정ㆍ청 회의는 최근 국회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청와대가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당정협의 회의론'을 피력한 지난 2일 이후 중단된 상태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당ㆍ청간 갈등의 골이 깊어서 당장 재개될지는 미지수"라면서 "관건은 무엇보다 청와대의 의지"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03,000
    • -0.66%
    • 이더리움
    • 4,66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02%
    • 리플
    • 2,026
    • -0.34%
    • 솔라나
    • 348,600
    • -1.8%
    • 에이다
    • 1,425
    • -3.78%
    • 이오스
    • 1,141
    • -2.89%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21
    • -1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87%
    • 체인링크
    • 24,830
    • +1.43%
    • 샌드박스
    • 1,072
    • +2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