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캔사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1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제레미 거스리(36)의 79마일(127㎞)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87마일(140㎞) 체인지업에 배트가 나갔다. 0-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93마일(150㎞) 초구 싱커를 때려냈지만 높이 뜬 공은 아쉽게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 갔다.
마지막 타석에서 기회가 왔다. 8회 3-3 동점 상황에서 추신수는 웨이드 데이비스(30)의 96마일(154㎞)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그러나 타구는 좀처럼 뻗지 못하고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는 8회 살바토레 페레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해 3-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