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WCDMA 초고속 무선인터넷 ‘아이플러그’ 출시

입력 2007-01-17 13:50

김영민 기자 mosteve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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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WCDMA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브랜드인 ‘iPlug(아이플러그)’를 22일 출시한다.

아이플러그는 특정 모뎀을 노트북이나 개인PC 등에 연결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네트워크에 접속한 뒤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하는 외장 모뎀은 WCDMA 전용이며 SBSM(Single Band Single Mode) 통신 단말기로는 국내 최초의 모델이다. 무게 20g에 기존의 DBDM(Double Band Double Mode)모뎀보다 작고 가벼우며 최대 데이터속도 3.6Mbps로 기존 모뎀(EVDO)보다 3~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17~18만원 정도로 현재 출시된 DBDM 모뎀 대비 4~5만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KTF에서 지급하는 보조금 등을 반영하면 약 5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KTF WCDMA망이 깔려있는 84개시에서 접속 가능하고 전국망 서비스가 완성되는 3월에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진다. USB포트가 설치돼 있고, 윈도우2000, XP OS가 제공되는 노트북이라면 어디에나 탑재할 수 있다.

요금제는 월 기본료 포함하여 2만9500원에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W넷데이터베이직’과, 월 기본료 포함해 4만4500원에 2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W넷데이터스페셜’이 있다. 오는 2월 28일까지 무선모뎀에 가입한 모든 고객은 5월 31일까지 매월 4GB의 무료 데이터통화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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