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어린이집 1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을 무료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은 현장에서 재무‧회계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요구가 높고, 이 분야에 대한 역량 부족으로 예산 등을 부적정하게 집행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그 대책으로 마련됐다.
컨설팅 사업자로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지난해에 올해에도 선정됐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단’은 어린이집을 방문해 △예산운영 기본원칙 △예산 편성 및 결산 방법 △수입‧지출 회계서류 작성 방법 △예산 과목별 부적절 집행 사례 컨설팅 △‘서울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운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더불어 올해 초부터 불거진 아동학대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회계컨설팅 후 아동학대 사례별 컨설팅을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재무·회계분야와 아동학대에 대한 컨설팅이 안전하고 투명한 어린이집을 표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