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D-1’ 애플, 새로운 음악 서비스 출시

입력 2015-06-08 09:01 수정 2015-06-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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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서 개막…월 10달러 유로로 음악 스트리밍 제공

애플이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최근 둔화하고 있는 음악 다운로드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판도라’가 몇 년 사이에 수백만명의 사용자를 확보, 애플 역시 스트리밍 사업에 발을 내민 것이다.

애플은 이번에 공개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월 10달러 수준의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10달러(약 1만1100원)를 지불하면 음악 무제한 듣기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애플은 현재 서비스 중인 ‘아이튠스 라디오’에 디스크자키(DJ)가 선곡과 진행을 하는 인터넷 라디오도 제공할 계획이다.

라디오 무료 버전에는 광고가 있으며, 만약 광고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연 24.99달러를 지불하고 ‘아이튠스 매치’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애플 아이튠스는 전세계 음악 유로 다운로드 시장의 최대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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