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이달 중 재가동…지역주민과 상생방안 합의

입력 2015-06-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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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 동경주대책위원회 대표들이 8일 경주시청에서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삼자합의안에 공동서명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신수철, 이판보 동경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조석 한수원 사장,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가동이 멈춘 뒤 계속운전이 결정된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가 이달 중 다시 가동될 수 있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시, 동경주대책위원회와 경주시청에서 8일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삼자합의안에 공동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2012년 11월 운영을 멈춘 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한 주민수용성과 상생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월성1호기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가동이 멈췄으며, 올해 2월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2년까지 계속운전을 허가했다. 한수원은 월성1호기에 대해 계속운전을 위한 법적 절차 외에도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 스트레스테스트를 추가로 수행해 안전성을 확인받은 데 이어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주민 대표들과 대화를 거듭했다.

한수원은 1310억원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복지 증대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에 지원키로하고 구체적인 사업은 사업자-지역주민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어려운 협상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계획예방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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