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비젼, 김종민씨가 경영권 인수

입력 2007-01-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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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비젼은 17일 김종민씨가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최대주주인 트라이글로벌홀딩스의 주식 전량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퓨쳐비젼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트라이글로벌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고형재 외 1인이 지분 100%(1만주)를 김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김씨는 이와함께 퓨쳐비젼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형재 외 1인은 김씨에게 트라이글로벌홀딩의 주식을 주당 97만원 총 97억원에 장외매매를 통해 매각한다. 김씨는 이날 계약일인 지난해 4월 17일에 30억원을 납입했으며 잔금은 제19기 정기주주총회 직전일에 납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퓨쳐비젼의 경영권은 김씨와 김씨의 특수관계인인 송준복, 차재성씨가 양수했다.

퓨쳐비젼은 신창혁씨가 회사의 주식 37만5546주를 송씨와 차씨에게 각각 18만7773주씩 양도했다고 설명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61만2441원으로 총 230억원.

회사측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일 이후 정기주주총회일까지 인수자 김종민씨를 회사의 지배인으로 선임해 원활한 경영권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계약 완료 후에도 퓨쳐비젼의 최대주주는 트라이글로벌홀딩스로 변동은 없으나 특수관계인은 7인에서 2인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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