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서장훈, 결벽증 생긴 이유 고백 "농구를 잘 못할 때는 없었다"

입력 2015-06-09 0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오랜 시간 가져왔던 부담감에 대해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미식캠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고백했던 적이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잘하면 본전이고 지면 망신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게 너무 컸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돼야했다"고 과거 선수시절 자신의 심리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서장훈은 "조금만 못해도 대중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 그것에 대한 오기가 있었던 것 같았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불안감을 청소로 해결했고 시간과 숫자 등의 징크스도 칼같이 지켜야만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그렇게 10년 넘게 살고 보니, 은퇴 후에도 그런 습관이 남아 있다. 많이 내려놓긴 했는데 아직도 아무리 피곤해도 씻지 않은 상태로 침대에 들어가는 일은 없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하면 미친놈 취급받을까봐 말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서장훈 정말 힘들었겠다. 이제야 이해가 간다", "'힐링캠프' 서장훈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쉬었음 좋겠다", "'힐링캠프' 서장훈의 진솔한 대화 정말 좋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황 이름이 '스포일러'라고?…콘클라베에 담길 '신념의 무게' [이슈크래커]
  • HBM 동맹의 균열…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무슨 일이 [ET의 칩스토리]
  • 미국 부유층까지 동요…“금융위기·코로나 때처럼 전화 문의 폭주”
  • "600만 원 결제했는데 환불 거부"…늘어나는 온라인 게임 소비자 피해 [데이터클립]
  • 단독 환경부, 9월부터 전직원 챗GPT 도입…'기재부版'과 차별화
  • 공정위 'LTV 담합' 과징금 폭탄 예고에…4대 은행 대책 마련 분주
  • 모은 돈이 세력?…이재명·한동훈, 후원금도 경쟁 붙은 2025 대선 [해시태그]
  • “흰 연기를 기다리며”…교황 선종 이후, 콘클라베의 시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73,000
    • +4.84%
    • 이더리움
    • 2,491,000
    • +9.69%
    • 비트코인 캐시
    • 514,500
    • +4.09%
    • 리플
    • 3,151
    • +5.24%
    • 솔라나
    • 210,200
    • +6.81%
    • 에이다
    • 953
    • +6.48%
    • 이오스
    • 947
    • +3.05%
    • 트론
    • 353
    • -0.28%
    • 스텔라루멘
    • 379
    • +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950
    • +5.73%
    • 체인링크
    • 20,050
    • +6.37%
    • 샌드박스
    • 414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