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오바마 강달러 우려 보도에 달러 약세…달러ㆍ엔 124.53엔

입력 2015-06-0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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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지속된 급등세에 대한 부담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달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달러는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12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한 124.5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6% 빠진 140.49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5.21로 1.23% 하락했다.

앞서 한 언론은 프랑스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G7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이례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백악관 대변인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해명에 나섰으나 달러가치 하락은 지속됐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익명의 발언을 믿지 말고, 통상 달러화나 다른 통화의 하루 변동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그리스발 우려에도 독일 국채수익률 상승한 것에 따라 엔화에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배디 3.4bp(bp=0.01%P) 상승한 연 0.886%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수익률은 1.4bp 오른 0.4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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