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개막하는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 2015의 테마 '변화의 진원지'.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에서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뉴스를 받아 볼 수 있는 ‘뉴스’ 응용프로그램(앱)을 공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서관에서 개막한 ‘WWDC 2015 기조연설’에서 애플은 ‘뉴스’앱을 소개했다.
해당 앱은 개인화된 뉴스를 공급해 이용자가 뉴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해주며, 사진과 비디오, 인포그래픽스 등도 포함됐다. 이에 뉴스 콘텐츠 제작자들은 애플 뉴스 포맷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의 뉴스스탠드 앱은 이날 애플이 공개한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 9 버전에서 뉴스앱으로 대체된다.
사용자들은 관심있는 주제를 미리 선택하고, 관심분야의 홈페이지, 블로그 등도 추가할 수 있다. 또 뉴스앱을 통해 마음에 드는 기사를 공유 또는 저장할 수 있다. 관심 주제별로 분류된 기사는 뉴스피드 ‘포유(For You)’에 추가된다.
현재 뉴스앱에는 뉴욕타임스(NYT), ESPN, 타임(TIME), 허스트, 배니티페어, 보그, GQ, 와이어드 등 20여 개의 콘텐츠 제작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NYT는 뉴스앱에 월 30개의 무료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가을 미국, 영국, 호주에서 먼저 시작되는 해당 서비스는 iOS9로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