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9일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선박용 조명등 기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데다, 향후 LED조명 교체 수혜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양전기공업은 안정적 매출처를 바탕으로 선박 방폭등 및 신규사업인 LED조명에서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5년 예상 연결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2억원, 17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높은 방폭등은 선박 운행시 발생되는 진동이나 충격에 의한 조명등 점열 및 접촉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대양전기공업의 매출 75%는 상위 조선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인 한국특수전지는 잠수함용 축전지 제조회사로 연간 매출액 200억원, 순이익 30억원 전후의 실적을 기여중”이라며 “특히 대양전기공업의 시가총액 절반을 상회하는 700억원 규모의 순현금 자산은 향후 동상 조명 성장과 함께 주목 받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