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인 HCN경북방송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계열 케이블TV 지주회사인 HCN을 비롯, GS홈쇼핑 등 주요주주들이 추가 출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CN경북방송은 내달 16일(납입일)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주들을 대상으로 보통주 1주당 0.48주의 비율로 주당 800원(액면가 500원)씩 625만주를 발행한다.
HCN경북방송은 자본금이 65억원(발행주식 1300만주, 액면가 500원)으로 최대주주인 HCN이 55.6%(722만9390주)를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도 4.4%(57만610주)의 출자지분을 갖고 있다.
HCN과 GS홈쇼핑이 신주배정비율대로 HCN경북방송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추가 출자금액은 각각 28억원, 2억원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