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 착수

입력 2015-06-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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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이 임상용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DNA 백신 생산에 착수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국제규격 플라스미드 전문 생산시설인 VGXI를 통해 임상에 필요한 메르스 DNA백신 생산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까지 허가 받은 메르스 백신과 치료제는 없는 상태로 전 세계적으로 2개의 백신 제품이 개발 중으로 진원생명과학의 백신이 동물실험에서 효능 검증이 완료돼 임상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지난달 27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와 함께 메르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며 올 하반기 내 미국 FDA에 메르스 DNA백신 임상시험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사장은 “지난달 말 메르스 DNA백신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에 착수했다”며 “이날 생산에 착수한 메르스 DNA백신은 응급 임상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 임상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는 모두 완료된 상태다. 전임상 연구에서 인간과 가장 유사한 원숭이를 대상으로 메르스 DNA백신을 접종한 후 메르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폐렴증상이 없고 혈중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제거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이 완료되면, 미국 FDA에 임상시험 승인신청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에볼라 백신과 같이 미국 FDA에서 ‘동물연구결과 갈음 규칙(Animal Rule)이 이번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메르스 DNA백신에 적용에 된다면 임상개발기간이 단축돼 빠른 허가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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