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Q 실적 컨센서스 상회…'순하리' 성장 지속 "목표가↑"-신한

입력 2015-06-09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9일 롯데칠성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주류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기 6.8% 증가한 6505억원, 영억이익은 51.8% 늘어난 49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3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롯데칠성의 성장세는 주류 부문이 이끌고 있다. 국내 탄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469억원, 커피는 5.3% 줄어든 582억원을 전망한다. 반면 주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국내 소주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756억원이 예상된다. 맥주 매출액은 지난 4월에 완료된 생산능력(CAPA) 증설로 인해 전분기 대비 27.5% 증가한 250억원이 기대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소주 부문의 1분기 가동률은 104%이며 2분기는 비수기에도 100%에 육박하는 가동률이 예상된다"며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두 달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하리는 분기 2500만병의 판매량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체 소주 CAPA의 20%는 순하리 생산에 탄력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주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전체 클라우드 판매량의 80%는 마트향이라는 점에서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국산 맥주라는 인식이 강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의한 타격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38,000
    • -1.14%
    • 이더리움
    • 4,619,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91%
    • 리플
    • 1,924
    • -6.74%
    • 솔라나
    • 345,700
    • -3.41%
    • 에이다
    • 1,369
    • -8.61%
    • 이오스
    • 1,125
    • -0.6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09
    • -14.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3.87%
    • 체인링크
    • 24,140
    • -2.86%
    • 샌드박스
    • 1,141
    • +65.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