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준을 평가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5년 우수프랜차이즈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준평가 지원사업을 오는 1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맹본부 역량강화, 가맹본부‧가맹점 동반성장 유도, 예비창업자 보호를 위한 것으로, 6개 분야로 평가해 등급에 맞는 연계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1∼2등급 브랜드에 대해서는 우수프랜차이즈로 지정해 ‘우수프랜차이즈 지정서’와 별도 제작된 엠블럼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수준평가와 연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기업 상징(CI), 포장디자인, 인테리어, 웹·모바일 누리집(홈페이지) 개발 등 상표 디자인·정보기술(IT) 환경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상표 홍보를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실시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신청대상은 정보공개서에 등록돼 있는 가맹본부 중 직영점 1개와 가맹점 10개 이상, 또는 가맹점만 20개 이상 운영 중인 가맹본부로 수준평가 신청조건이 완화된다.
또한 수준평가 참여와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09년에서 2014년까지 유망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을 받은 업체 중 자격요건에 충족되는 경우 선착순에 한해 최대 10개 업체까지 심사비의 50%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