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투교협 의장 “학교에서 체계적인 금융 교육 이뤄져야”

입력 2015-06-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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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전국투자자교육협회 의장은 9일 "명심보감에 '사람이 배우지 않으며 밤길을 걷는 것과 같다'는 문구가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도가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의장은 9일 오전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에서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학교 금융교육이 더욱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의장은 또 "투교협도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금융투자산업이 국민행복을 지원하는 산업으로 역할을 하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황영기 의장의 환영사, 정우택 국회정무위원장 및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의 축사에 이어 10년사 헌정식, 수기공모 시상식, 유공자 시상식, 끝으로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인 세미나에서는 국내강사로는 경인교대 한진수 교수가 '우리나라 학교 금융교육의 실태와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강사로는 지난해 학교 금융교육이 의무화 된 영국의 교육컨설턴트인 Celia Jane Allaby가 '해외의 학교 금융교육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부, 금융투자업계 원로 및 대표이사, 언론, 학계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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