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5월 소비자물가, 4개월래 최저치…디플레이션 불안 고조

입력 2015-06-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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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39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 이어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5월 1.2%. 출처 블룸버그

중국의 디플레이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5%에서 하락하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3%를 밑도는 것이다.

CPI 상승률은 올해 정부 물가목표 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며 0.8%에 불과했던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식품물가가 1.6%, 비식품물가가 1.0%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가 2.1% 오른 반면 소비재 상승폭은 0.9%에 그쳤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4.6% 하락해 전월과 하락폭이 같았다. 시장 전망은 4.5% 하락이었다. 특히 PPI는 39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미약해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쉬가오 에버브라이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핵심은 지출을 통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상대적으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므로 정책을 통해 쉽게 이들 두 부문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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