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현재 보험사의 RBC(지급여력)비율이 3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BC비율이 30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의 RBC비율이 320.1%를 기록해 지난해 12월말 320.1%보다 9.7%포인트 상승했고, 손보사는 256.3%로 9.1%포인트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RBC비율 상승 원인에 대해 당기순이익에 따른 이익잉여금이 4100억원 증가했고 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이 5조7725억원 늘어나 가용자본이 8조9354억원(9.2%)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RBC비율 취약 등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사에 대해 자본확충 및 금리변동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