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협업 솔루션 분야의 폴리콤 코리아는 18일 폴리콤과 삼성전자가 영상회의 제품 공급을 중심으로 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영상회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폴리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는 폴리콤의 음성 및 영상회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되며,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영상회의 제품 공급을 전세계로 확장해 보다 적극적인 제휴 활동이 전개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폴리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영상회의 솔루션(VSX 시리즈, HDX 시리즈), 음성 회의 솔루션(SoundStation2), 다자간 음성ㆍ화상 장비 (MGC) 및 기타 NMS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IP 스피커폰(SoundStation IP4000)을 삼성전자 솔루션에 연동하여 팩키지로 출시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 중이다.
폴리콤 코리아의 전우진 지사장은 “이미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국내 시장의 영상회의 솔루션 도입이 한층 속도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재 성장기로 접어든 국내 영상회의 시장을 한 차원 높게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폴리콤 코리아는 100% 간접영업을 통해 국내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에 전략적 제휴를 맺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KT 네트웍스, 삼양데이타시스템, 링네트, 소비코가 폴리콤 코리아의 제품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그동안 공식리셀러로 활동해온 한국 폴리콤은 지난 12월 16일부로 파트너 계약이 만료됐으며, 링네트는 새로운 파트너사로 영입됐다. 링네트는 현재 시스코의 파트너사로 향후 폴리콤과 시스코 장비 연동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