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의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SK D&D는 지난 4~5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72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기관경쟁률이 570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767억원이 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2566억원 수준이다.
SK D&D가 국내 유일의 선진형 디벨로퍼로, 업계 최초 상장이라는 점과 개발과 운영의 최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업계 대비 수익성이 뛰어나며,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기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함윤성 SK D&D 대표는 "선진형 디벨로퍼로서 국내 최초 상장인 만큼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며 세계 선진 디벨로퍼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 D&D는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부동산 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