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Q 순익 327억원...'흑자전환'(종합)

입력 2007-01-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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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8444억원의 매출과 467억원의 영업이익, 32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4.2%(344억원), 62.2%(179억원)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67.7%(132억원) 확대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최근 2년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배 이상 급성장한 수치이다.

삼성전기는 기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모듈 등 3대 핵심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활동으로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6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확대되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기준으로 3조1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초 계획했던 3.1조원을 상회했으며, 2005년 적자(-426억원)였던 영업이익은 123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사업부문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판사업의 경우 BGA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했고, 플립칩BGA도 15% 성장하는 등 반도체용 기판의 호조가 지속돼 전분기(2920억원)대비 3.4% 증가한 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기판부문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삼성전기 단일제품 사상 처음으로 年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 중 BGA는 세계시장 점유율 21%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올해에는 신규 증설중인 부산 플립칩 2라인을 조기 가동해 CPU 및 고부가 칩셋용 플립칩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분기(126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1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칩부품 부문은 고용량 비중이 60%를 넘어선 MLCC의 평균 판가가 전분기 대비 7% 상승했으며, 애플 아이팟 외에 신규 MP3에 채택된 탄탈콘덴서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수익이 더욱 확대됐다.

올해에도 세계 최초 신제품들을 출시해 기술 우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초고용량과 소형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OS(광, Opto System)사업의 경우 카메라모듈이 해외 전략거래선 물량 증가와 2M급 이상 비중 확대로 3%이상 매출 증가를 보였고, LED가 LCD TV용 LED BLU와 모바일기기 액정용 LED의 판매 호조로 23%나 성장한대 힘입어 전분기(1460억원)보다 7.5% 성장한 1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2M급 이상 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LED의 원가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안정적 사업구조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올해에도 환율 하락과 같은 외부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지난해 확보한 고수익 구조를 더욱 개선해 나가고, 기술 및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 내부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그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고수익 사업구조 실현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 ▲R&D 성과 극대화 ▲차세대 유망사업 발굴을 2007년 중점 추진전략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2007년도에 이익 위주의 견실한 성장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3.5조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삼성전기는 기판, MLCC 등 전략제품 위주로 4100억원의 시설투자와 매출액 대비 9%에 달하는 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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