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차량가의 20% 만큼의 금액을 리스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불 유예해, 월리스료 부담을 최대 20%까지 줄인 ‘KlassAuto(클라스오토) 유예리스’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그랜저, 베라크루즈,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 등 최고급 4개 차종으로, 높은 잔존가치(40~46%)와는 별도로 유예금을 추가 설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리스기간 36개월, 운용리스 상품에만 적용되며 만기 시 유예금을 납입하면 기존 상품과 똑같이 반납, 구매, 재리스가 가능하다.
자동차 할부 구입 시 일정 금액을 유예하는 경우는 있지만 자동차 리스 시 유예해 주는 상품은 업계 최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급차량 구매에 따른 월리스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유예된 금액만큼 초기 사업 투자가 가능해 신규 사업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