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프라다는 18일 세계 최초로 완벽한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프라다폰(모델명:LG-KE850)’을 공개했다.
‘프라다폰’은 숫자 및 메뉴 버튼을 포함한 키패드를 완전히 없애는 대신 3.0인치 액정 전체에 ‘터치 스크린’ 방식을 적용, 사용자의 촉감을 높였다.
또한, ‘프라다’ 고유의 순수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외관의 매력을 드러낸다.
제품의 디테일과 품질을 중시하는 프라다와 혁신적인 휴대폰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G전자는 휴대폰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LG전자는 프라다와의 협력을 통해 이탈리아 장인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터치 인터페이스, 벨소리, 내장 컨텐츠, 휴대폰 액세서리와 독점적인 가죽 케이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이 접하는 휴대폰 요소요소에 고전적인 단순한 외관상의 아름다움 그 이상을 만들어냈다.
또한 휴대폰과 파우치, 액정보호필름을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에 프라다 고유의 로고를 새겨 넣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이 제품은12 mm의 초슬림 바(Bar)타입에 MP3 플레이어 기능,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 슈나이더社가 인증한 200만 화소 카메라, 비디오 및 멀티 태스킹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기존의 휴대폰 업계에서 한정판으로만 출시해왔던 공동 브랜딩 제품들과는 달리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라다폰을 ‘매스티지(대중명품)’제품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2월 말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소비자 판매 가격 기준 최저 600유로를 시작으로 프라다 매장과 휴대폰 전문 매장에 출시되며, 홍콩,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거점 국가에 3월말 출시한다. 한국 시장에는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를 방문한 프라다의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회장은 “프라다는 의류와 액세서리 비즈니스를 통해 언제나 획기적인 발전을 추구해 왔다”고 말하고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 프라다 창업자의 손녀이자 현 수석 디자이너)와 나는 LG 전자와의 협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제품의 디테일과 최상의 품질을 중시하는 양사의 의지가 담긴 신개념 휴대폰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프라다와의 제휴를 통해 휴대폰 업계에서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스타일리쉬한 휴대폰을 개발해냈다”며 “향후에도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에 기반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고객을 진정으로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