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서울 양천구도 50대 남성 메르스 확진…임신부 환자는 약 사용 가능해 안전할 듯

입력 2015-06-10 08:35 수정 2015-06-10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양천구에서 5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0일 보건당국과 양천구에 따르면, 신월1동에 거주하는 A씨(58)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전날 오후 7시께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4일부터 몸살, 구역감 등 증상을 느꼈지만 9일 확진 판정이 날 때까지 격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이 확인한 A씨의 이동경로를 보면, 지난달 27일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이달 2~3일 약간의 미열을 느꼈고, 동네 병원 2곳을 들렀지만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4일 오전 8시34분께 관내 메디힐병원에 내원해 입원했다가 이틀 뒤인 6일 오전 10시30분께 퇴원했다.

그러다 7일 몸에 추가적인 이상을 파악한 A씨는 7일 오전 5시20분 메디힐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1인실에 입원하게 됐다. 8일 오전 10시 A씨는 이대목동병원에 격리된 상태로 옮겨졌으며, 그날 오후 4시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의뢰가 이뤄졌다.

A씨는 9일 오후 1시30분께 1차 양성판정이 나왔고, 두 시간 이후에 양성 판정자로 최종 결론났다. 질병관리본부 조사반은 이대목동병원을,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메디힐 병원의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양천구는 A씨 가족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관리 중이며 A씨의 부인은 이대목동병원에 함께 있으며, 딸은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다.

그런 가운데 40대 임신부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며 태아에게도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89,000
    • +4.13%
    • 이더리움
    • 5,000,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22%
    • 리플
    • 2,073
    • +5.34%
    • 솔라나
    • 334,900
    • +3.94%
    • 에이다
    • 1,415
    • +6.47%
    • 이오스
    • 1,134
    • +2.07%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4
    • +1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3.71%
    • 체인링크
    • 25,260
    • +4.9%
    • 샌드박스
    • 862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