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의 5.14%를 취득하며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2분 현재 로엔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7.63%)오른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씨엔블루, FTISLAND, AOA, 엔플라잉 등의 가수와 배우 이동건, 정우, 이다해, 정우, 박광현, 윤진서 등이 소속되어 있는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로엔과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양사 사업간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로엔은 음악 서비스플랫폼, 콘텐츠 투자와 유통,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 음악산업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KTB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내년 이후에 대주주인 사모펀드(PEF)가 로엔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성장이 정체된 인터넷·미디어기업이나 한류 음원과 스트리밍 노하우가 필요한 중국 기업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로엔은 내년에 영업이익 800억원, 매출액 4700억원을 기록해 매력적인 매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FNC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 외에도 2분기 말 1600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음반 기획사나 매니지먼트사를 추가로 인수할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