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수익가치보다 자산가치가 매력적인 종목들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올해 주목할 만한 자산주 15개를 추천했다.
자산주는 순현금성자산, 부동산, 우량자회사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선정했다.
박선오 NH증권 연구원(이혜진 공동작성)은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성자산 보유비중이 높을 것, 토지 및 건물 보유비중이 높을 것, 지분법투자이익이 높을 것을 기본조건으로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지표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이하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가 5% 이상일 것을 추가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자산주는 2004년 상반기까지는 주로 보합기와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으나 2004년 하반기부터 2005년말까지의 상승국면에서 코스피지수를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보임으로써 자산가치가 주가상승을 견인하는 요소의 하나임을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작년 1월 발간한 자료에서 제시했던 자산주들의 1년간 수익률 역시 16.6%를 기록, 같은기간 0.3% 하락한 코스피지수에 비해 16.9%포인트 앞선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NH투자증권이 선정한 올해 관심 자산주 15개 종목이다.
▲순현금보유 저P/B주 (5종목, 시가총액순)
-삼양제넥스, KCC건설, 부산가스, 일성신약, 한양이엔지
▲ 부동산보유 저P/B주 (5종목, 시가총액순)
-풍산, 동원산업, 가온전선, 삼광유리, 현대DSF
▲우량자회사보유 저P/B주 (5종목, 시가총액순)
현대제철, LS전선, 신도리코, 영풍, 유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