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는 연평균 57.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2008년 이후 3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치를 설정했다.
최 대표는 이 같은 폭발적인 신장세에 대해 "오스템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 공급량 1위, 세계 공급량 6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의 절반 이상이 오스템 제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40여명의 전문연구원들이 근무하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2002년부터는 연 매출액의 10%를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성장 동인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최 대표는 "국내 1위 임플란트 기업이라는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2010년에는 매출액 5000억원으로 세계 3대회사로, 이어 2016년에서는 1조원의 매출을 가진 세계 1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이 되는 것이 꿈" 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치과용 인체 이식품목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수출을 하고 있는 오스템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9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수출전진기지 구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오스템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12곳에 현지법인 및 30개의 영업소가 있으며 2009년까지 해외법인을 5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은 이와 함께 치과의사들의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연수도 지원하고 있다. "임플란트 매출의 특성상 연수를 받는 치과의사가 많을수록 오스템의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음달 7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오스템은 오는 24~26일동안 3일에 걸쳐 261만6000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3800원~1만64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 대표외 특수관계인이 27.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사주는 2.3%, 치과의사 및 일반투자자가 5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