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청명 가치경영실장 경질… 대우인터와의 갈등 책임

입력 2015-06-10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가 계열사 대우인터내셔널과의 갈등에 책임을 물어 조청명<사진> 가치경영실장(부사장)을 경질했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조 실장은 오는 15일 인사에서 회장 보좌역으로 발령된다. 이는 사실상 좌천으로 해석된다. 조 실장의 자리는 전중선 가치경영실 전략위원(상무)이 15일부터 직무대행을 맡게된다.

조 실장은 그동안 그룹의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해 왔다. 논란이 된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검토도 조 실장이 주도했다.

포스코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검토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최근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외부로 유출돼 논란을 빚은 가치경영실의 가스전 매각 관련 문서 관리를 소홀히 한 데다 그룹 구조조정 책임자로서 계열사와의 갈등을 유발한 책임을 물어 조 부사장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전 사장의 해임 추진과 함께 그룹 내에서도 책임을 지는 인사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도 조 실장의 경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1,000
    • +0.14%
    • 이더리움
    • 4,712,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
    • 리플
    • 1,998
    • -6.94%
    • 솔라나
    • 352,800
    • -0.84%
    • 에이다
    • 1,452
    • -4.03%
    • 이오스
    • 1,179
    • +9.78%
    • 트론
    • 297
    • +2.06%
    • 스텔라루멘
    • 786
    • +26.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2.2%
    • 체인링크
    • 24,080
    • +3.35%
    • 샌드박스
    • 846
    • +5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