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는 1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선행학습영향평가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65개 지원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된 선행학습 영향평가 연구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대학 입학전형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지를 점검·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면서, 연구 결과를 차기 대학입학전형에 반영해 선행학습의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각 대학들은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교내·외 위원을 선임해 선행학습 영향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방향’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남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중앙대학교에서 2015년 선행학습영향평가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김경숙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장(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은 “입학사정관제 도입 이후, 대학입학전형은 다양한 전형관련 연구와 입학전형결과분석으로 과학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며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을 통해 전국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