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메르스 발생, 진단 미루면 태아사망 등 위험성 ↑

입력 2015-06-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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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임신부의 경우 메르스 감염 시 태아사망, 조산, 저체중아 위험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찰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11일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는 “임신부는 폐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산소증과 면역기능 감소로 각 종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며 “일반인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은 감기나 독감인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지만 어떤 경우라도 고열이 태아의 신경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공인된 메르스 예방을 위한 백신과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외국 사례를 볼 때 조기진단 되는 경우 보조적 치료에 의해서 치료경과를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조적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제,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인터페론 등이 포함된다.

한 교수는 “항바이러스 제제는 임산부 취급 위험약물로 분류되고 있지만, 외국 사례 논문을 취합할 때 임신 중기, 후기에 투약할 경우 태아에게 위해가 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며 “보조적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신부가 폐렴 진단을 위해 가슴 X-ray 촬영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납가운을 입고 촬영하기 때문에 태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신부의 메르스 예방법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씻기 자주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가 메르스가 두려워서 산전진찰을 미룰 경우 제때 진단되어야 할 기형아 및 조산 진단 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대로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제일병원과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함께하는 임산부 메르스에 관한 Q&A

Q :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

A: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시 태아사망, 조산,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될 수 있다. 이는 임신부의 폐기능 감소에 의한 저산소증과 면역기능 감소에 따른 것이다.

Q: 임신부가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이러한 증상이 메르스가 아닌 감기나 독감인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고열이 태아의 신경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Q: 임신부의 메르스 등에 의한 폐렴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가슴 X-ray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

A: 임신부가 폐렴 진단을 위해 가슴 X-ray를 사용하는 경우 납가운을 입고 촬영 하기때문에 태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Q: 임신부의 메르스바이러스 감염이 조기 진단이 왜 중요한가?

A: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공인된 메르스 예방을 위한 백신과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조기진단 되는 경우 보조적 치료에 의해서 치료경과를 양호하게 할 수 있다. 보조적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제,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인터페론 등이 포함된다.

Q : 임신부가 메르스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반인과 달리 특별한 메르스 예방법이 있나?

A : 임신부의 메르스 예방법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씻기 잘 하는 것이다.

Q : 임신부가 메르스가 두려워서 산전진찰을 미루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

A : 임신부가 정기 산전진찰을 빠뜨리면 제때 진단되어야 할 기형아 및 조산 진단 등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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