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는 19일 강원도 평창 대화면 및 장애인시설에 8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달 27일 SK(주)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마당극 '메밀 꽃 필 무렵'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과 회사가 매칭펀드 및 기부금을 통해 조성됐다.
SK(주)에 따르면 이 날 성금 전달은 강원도 평창군청과 평창 장애인시설 '엘리에셀'에서 진행됐으며 당시 공연에서 변사역할을 담당했던 신헌철 SK(주) 사장과 평창군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SK(주)는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평창군 수재민 90여세대에 125포대의 쌀을 전달하고 심신 및 정신지체장애인이 거주하는 평창 장애인 시설 '엘리에셀'에 휠체어 및 세탁기 등을 지원했다.
SK(주) 관계자는 "지난해 공연한 임원 마당극 '메밀 꽃 필 무렵'에서 신헌철 사장은 각색 및 변사로, 임원들은 배우로 무대에 섰다"며 "직원들의 한해 노고를 격려하자는 의미 외에도 불우이웃을 후원한다는 목적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헌철 사장은 "수익금은 직원들이 2000원씩, 임원들은 1만원씩의 입장료를 거둬 조성한 기금으로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평창지역에 이웃 돕기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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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서린동 SK(주)본사 사옥에서 임원 마당극 '메밀 꽃 필 무렵'을 공연하고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강원도 평창군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