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의 홍미2 시리즈가 자국 시장에서 출시 다섯 달 만에 누적 판매 1300만대를 돌파했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성능 역시 타사의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렴한 기종인 홍미2A는 80달러(약 9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온라인상에는 “진짜 가격 하나는 세계 톱이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 안달나게 만들어 파는 저가형 스마트폰. 한국 업체들도 저런 제품 한번 만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소비자 입장에선 샤오미 스마트폰을 국내에도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안타깝다. 팬택이 한국의 샤오미가 됐어야 했는데”, “샤오미를 좋아하면 한국경제가 위태롭고 삼성을 좋아하면 내 지갑경제가 휘청대지”, “워낙 시장이 크니까 저 정도 값으로 팔아도 수익이 난다는 소리. 후발 스마트폰 업체들 사업 하긴 정말 좋은 환경이네”, “9만원이면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인데. 정말 충격적이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