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쿠아슈즈 시장을 잡기 위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렐은 안정성을 강화한 ‘올아웃 블레이즈 에어로’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바닥에 일반 고무의 6배 강도인 폴리우레탄(TPU) 소재를 사용해 일반 산악 지형은 물론, 자갈 및 바위가 많은 계곡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또 이중 충격 흡수 시스템인 유니플라이(UNIFLY) 기술을 적용한 미드솔을 통해 탁월한 충격 흡수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비탈길이나 내리막길 등에서 민첩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노스페이스는 경량성을 높인 ‘워터 2G’와 ‘워터 1G’를 선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 워터슈즈는 발 전체를 감싸주는 누폼(NU FOAM) 원단과 배수성·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 겉감을 사용해 물놀이 시 한층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등 부분의 조임끈과 베라 커버를 생략해 경량성을 높였다.
밀레는 슬리퍼와 샌들로 사용 가능한 아쿠아샌들 ‘토피아’를 내놨다. 이 제품은 발뒤꿈치를 감싸는 스트랩인 ‘힐 서포트’를 걷어 올리면 슬리퍼로 변신하는 하이브리드형 샌들이다. 수막현상을 방지해 미끄러운 지면에서 체중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특히 샌들로 활용 시에는 뒤축을 잡아줘 안정감을 제공한다.
K2는 모두 인솔(안창) 탈부착이 가능한 아쿠아슈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솔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놀이 후 젖은 인솔을 갈아 끼우거나 분리 세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