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구글 글로벌 커넥티드카 연합 OAA 가입… 스마트카 개발 박차

입력 2015-06-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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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심의 IT 및 자동차 업체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인 OAA에 마힌드라와 공동 가입

▲지난달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 전시된 차량 내부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구동화면. (사진제공=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스마트카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쌍용자동차는 보다 편리하고 첨단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OAA는 구글이 지난해 1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자동차를 결합한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자동차와 IT 업체들을 대상으로 결성한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이다. 현재 OAA에는 GM, 볼보, 폭스바겐, 파나소닉,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구글은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OAA 가입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자동차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이 적용된 쌍용자동차 및 마힌드라 차량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쌍용차는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기반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후 출시될 신차에 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추후 쌍용차 고객들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구글 검색과 구글 지도 등의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앱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출시한 티볼리에 자체 개발한 유선 단방향 미러링(스마트폰-차량 연동 시스템)을 적용해 제공하고 있다. 유무선 양방향 미러링 시스템도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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