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연금포털, 노후 준비 인식 높이는 계기될 것"

입력 2015-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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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통합연금포털 시연행사에 참석해 축하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1일 연금포털이 국민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통합연금포털 시연행사에 참석해 "연금포털 오픈은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매년 글로벌 연금 지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노후를 준비하게 하는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며 "우리 국민의 노후 준비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회사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액자산가가 아니라도 노후설계에 있어 PB서비스 수준의 1:1 맞춤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후준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포털을 이용하면 연금가입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해 보다 현실적인 노후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연금자산이 효율적으로 운용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종합적인 소비자보호 규율 체계를 마련하고 연금 통합운영 방식 등을 도입해 관리·운영 비용을 낮추겠다" 며 "무엇보다 연금이 진정한 노후소득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연금화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 위원장은 "개인은 충분한 노후보장을, 국가적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정확한 정보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픈한 통합연금포털은 국민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안정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연금포털을 방문하면 자신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 가입회사, 상품명, 연금개시(예정)일, 적립금·평가액 등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만기까지 계속 냈을 때 각 연금의 연령별 예시 연금액을 표나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연금액을 비교·분석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추정납입액도 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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