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 평형수 처리장치 현조선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5-06-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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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가 본격적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케이는 최근 신평공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평형수 처리장치 현조선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엔케이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에 따라 평형수 처리 장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진출을 결정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0~2014년 선박평형수 처리설비산업의 글로벌 수주 시장 규모는 2조 600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국내 기업이 전체 수주 시장의 55%를 차지했으며 엔케이는 10%내외로 세계시장점유율을 차지해 견교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선박평형수 관리협약(IMO BWM Convention 2004) 결과에 따라 현존선 의무장착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전망이 밝다. 의무장착이 시행되면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0조원으로 예상돼 현재 신조선 시장보다 10배 정도 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케이는 평형수 처리장치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현재 시장점유율에 맞춰서 수주, 매출액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 이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20억원을 투자해 기존 노후 신평공장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1일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현재 공정검서(FAT)수량이 월 5척(연 60척)에서 월 35척(연 420척)까지 가능해졌으며, 금액으로는 연 3000억원까지 소화가 가능하다"며 "모든 준비를 마친 만큼 현조선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제 해사 기구 승인을 통과한 여러 제품 중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어 설치 중인 제품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설치와 운항 후 실적 검증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후발 사업자에게는 상당한 진입 장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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