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아레나 최대주주 된 박종희씨 누구?…“재무구조 개선 정상화에 총력”

입력 2015-06-11 15:27 수정 2015-06-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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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아레나의 최대주주가 된 박종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장에 알려진대로 이필름(現 이아이디)에 투자한 바 있는 전업투자가가 아닌 삼성출신 인물로 확인됐다.

11일 네오아레나에 따르면 경영권을 양도 받은 1964년생 박종희씨는 삼성그룹 출신으로 홍보·재무·마케팅 전문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측은 “박진환 대표와 친분관계는 없지만 그동안 게임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고, 박진환 대표에 대한 호감과 신뢰도가 형성된 상태였다”며 “이에 따라 네오아레나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자체를 넘기는 것에 대한 프리미엄이 생겨 주당 3454원에 양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분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분 양도에서 1주당 가액은 3454원으로 전일 종가 1930원의 두 배 가까운 가격에 책정됐다. 최대주주 변경예정일자는 7월 24일이다.

박종희씨는 네오아레나의 경영에 나서며 재무구조 개선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후 대규모 자금을 유치해 기존 사업 부문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네오아레나 측은 “게임사업 확대할 수 있게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동종 사업이 아닌 이종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으며 밸류가 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종희-박진환 대표의 관계는 재무적-사업적 파트너로 보면 된다”며 “신규 사업 계획은 조만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오아레나는 기존 최대주주인 박진환 대표이사가 보유중이던 주식 275만주(5.54%)와 경영권을 박종희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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