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기대감 때문에’…리츠, 주택ㆍ물류 쏠림현상 나타나

입력 2015-06-11 16:42 수정 2015-06-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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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영업인가 신청 현황(표=젠스타)

올해 영업인가에 나선 신규리츠가 주택과 물류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까지 리츠 자산은 대부분 오피스에 편중됐지만 뉴스테이(New Stay)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젠스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영업인가가 신청된 리츠는 총 14건으로 이 중 10건이 주택과 물류에 해당한다. 투자비중이 무려 71.4%에 달하는 셈이다. 또한 5월에만 7600억원 규모의 주택 부문 리츠가 2건 인가를 받았다.

리츠인가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 2012년 전체 리츠 인가건수는 11건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1분기가 넘은 시점에서 17건을 기록해 이미 2012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31건에 달하는 리츠가 인가했다.

신규 리츠가 증가하면서 주택과 물류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 역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주택과 물류 리츠가 전체 리츠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3%에 불과했지만 2014년 35.5%, 2015년 5월 기준 76.5%에 달했다.

송기욱 젠스타 선임연구원은 “리츠의 전통적 투자상품인 오피스를 대신해 주택과 물류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올해 발효된 뉴스테이 정책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이 탄력을 받고 있고, 물류는 모바일 쇼핑시장의 급성장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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