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 신작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와이디온라인의 2분기 실적은 흑자전환이 확실시 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이 지난달 출시한 ‘갓 오브 하이스쿨’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부문 7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2D 턴제 액션 RPG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웹툰 속 400여개 이상의 실제 캐릭터의 스킬을 구현했으며 간편한 조작감과 유닛 구성을 통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일일 평균 매출액을 1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임 출시 초반보다는 약간 줄어든 상태지만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유저 수도 빠르게 늘고 있어 늦어도 다음주께는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디 온라인 관계자는 “갓 오브 하이스쿨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90만건을 넘어섰다”며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1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의 핑크빛 전망은 이뿐만이 아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달 초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MMORPG ‘이카루스’,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등 3종의 게임에 대해 이관작업을 마치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게임은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인해 사용자 지표가 올라가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같은 게임 신작들의 흥행에 실적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와이디온라인은 2015년 1분기 매출액 49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갓 오브 하이스쿨이 모바일 게임 상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당분간은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2분기가 완전히 지나봐야 알겠지만 게임 지표들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규모의 문제일 뿐 흑자전환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