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애플 충격에 '출렁'...1360.56(22.65P↓)

입력 2007-01-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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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에 이어 이어진 애플컴퓨터의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폭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65포인트(1.64%) 떨어진 1360.56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애플컴퓨터의 부진한 4분기 실적으로 기술주들이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국내시장의 IT주도 약세를 보였다. 또한, 장초반 20일선이 60일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수는 120일선인 1369선을 이탈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3억원, 695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인 123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도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 기계, 증권, 의약품, 유통업, 전기전자 업종 등이 2~3% 떨어졌으며 비금속광물, 제조업, 철강및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형 IT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닉스가 4.87%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1.68% 떨어졌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도 1~2% 내림세를 보였으며 현대차와 KT도 각각 1.54%, 0.43%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0.23% 소폭 상승.

최대주주를 변경한 후성이 3.72% 오르며 사흘연속 상승했으며 최근 나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명성은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는 소식에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120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645종목이 하락했다. 70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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