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망]기술적 반등 예상되지만 '제한적' 일 듯

입력 2007-01-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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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지수 급락 영향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따라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충실하면서 실적 개선 가능 종목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인테마, UCC테마 등 테마별 움직임은 이번주에도 계속되겠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무리한 추종매매는 자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개별 중소형주들의 급락이 진행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초반에는 추가 하락 가능성 있으나 주중반 이후에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하지만 적극적 매매 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도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지수 급락 영향으로 기술적 반등 예상되지만, 거래소 시장이 수급 공백과 주도업종 부재, 글로벌 IT주 약세 이어지고 있어 코스닥시장의 반등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세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 가능종목 등을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곤 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테마주 매매를 자제하고,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한 종목 가운데 낙폭이 큰 종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인터넷주,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여행주,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컸던 IT중소형주들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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