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항공보안수준이 국제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21일 "지난 12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우리나라 항공보안 전 분야가 국제표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ICAO가 제안한 13개 권고사항의 이행실태를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최종확인하고 우리나라에 송부한 공식 평가결과이다.
항공안전본부는 "ICAO 평가결과 권고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국가 및 공항에 대한 보안규정의 적절한 개정과 공항 수준에서도 명확한 개선이 있었다"며 "또 추가 권고사항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서 ICAO의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한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안전본부는 "앞으로 액체폭탄 등 국제적으로 새로운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데 대비하여 액체 및 젤류 물품들의 항공기내 휴대 반입 제한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며 "ICAO 및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 구축및 항공보안 기술 개발 등을 통하여 항공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