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청솔학원 "6월 모의평가 결과 아닌 의미와 이후 과제생각해야…"

입력 2015-06-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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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6월 수능 모의평가가 끝이 났다.

시험을 잘 치른 학생든 그렇지 못한 학생이든 이 평가가 끝나면 그 결과에 부담을 가진 채 다시 입시준비에 돌입한다. 각 입시 기관이 예측하는 과목별 등급컷을 확인하거나 분석 기사 등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막상 실제로 6월 수능 모의평가가 수험생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이며, 올해 입시를 치르는데 이 평가의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6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6월 모의평가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평가 이후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를 상위권 입시전문학원인 목동청솔학원을 통해 알아본다.

◆ 자신의 위치 파악을 통한 입시 전략 수립

6월 수능 모의평가의 가장 큰 의미는 수험생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점이라는 것이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처음으로 같이 치르는 평가이므로 다른 모의고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이 몇 등급인지를 알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등의 의미가 아니라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목동청솔학원의 홍상채 진학정보실장은 “6월 모의평가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향후 입시 전략의 기초자료가 된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6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수능을 예상해 정시 지원에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이를 기초로 하여 수시 전략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수시 지원은 무조건 상향 지원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많은데 이런 생각은 맞는 것도 아니지만 완전히 틀린 것도 사실 아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상향’이라는 것은 기준이 있어야 성립되는 말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이라 하더라도 그 대학 합격에 필요한 점수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오는 학생에게 그 대학은 ‘상향’ 지원의 대상이 아닐 것이다.

수험생들에게 그 기준은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의 선이 될 것이다. 자신이 정시로 어떤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객관적 기준이 바로 6월 모의평가이다. 물론 6월의 결과가 그대로 똑같이 수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목동청솔학원의 홍상채 실장은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본다는 것은 현재의 성적만으로 향후 성적을 가늠한다는 뜻이 아니다. 이전 모의고사 결과와 현재의 학습 계획, 학습 습관 등을 모두 고려한 포괄적인 시각으로 현재의 성적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이후 학습 방향과 학습 계획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활용

실제 수능과 가장 근접한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자신의 취약성을 재점검하는 중요한 시험이 될 수밖에 없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은 그동안 중점적으로 학습했던 영역과 소흘히 했던 영역 등을 나누어 보고, 그에 따른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편중된 학습 태도로 인해 생긴 문제점은 없었는지도 살펴야 하며 일부 하위권 학생들은 주어진 학습 시간을 다시금 세분화해 보고, 중심 영역과 부차적인 영역의 학습 시간 배분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때 하나 주의할 것은 실제 수능이 6월 모의평가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목동청솔학원의 최영주 원장은 “수능 모의평가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중요하지만 사실 수능 출제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의 입장에서 대단히 중요한 평가이다. 평가원의 입장에서 모의평가는 올해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테스트이면서, 정책적으로 추구하는 올해의 수능 출제 방향을 실제 시험에 적용해 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모의평가의 과목별 특성과 수능의 그것은 항상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유로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 과목에서 어떤 것을 틀렸는가만 생각하고 무조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자책하거나 반대로 이 정도면 되겠다고 자만하지 말고,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과 같은 수능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모의고사는 입시의 ‘과정’일 뿐이다.

수능 시험 이전에 경험하는 많은 것들은 입시 성공을 위한 수많은 ‘과정’ 중 하나이다. “6월과 9월에 치르는 평가원 모의수능 역시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모의고사’일 뿐이다. 따라서 단순히 몇 개의 문제를 맞았고 몇 등급이 나왔는지만 생각하면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냉철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대로 노력해야 한다”고 목동청솔학원 최영주 원장은 강조한다.

목동청솔학원은 6월 모의고사 이후 보다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6월 22일에 반수반을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입학상담은 목동청솔학원 홈페이지(http://mokdong.cheongsol.co.kr)나 학원 전화문의(02-562-9001)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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