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을 찾아라”… 국내 벤처기업 만난 글로벌 기업들

입력 2015-06-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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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유망한 국내 벤처·창업기업들과 만났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2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2015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2회째로 인텔, 지멘스, 샌디스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텐센트 등 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 분야로 제시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엄선된 23개의 창업·벤처기업들이 나섰다.

5개 글로벌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서 향후 사업 방향과 인수합병(M&A) 전략, 벤처투자 전략, 최근 기술 경향 등에 대한 키노트(Keynote) 스피치를 진행했다. 이어 23개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들 대상으로 기업 홍보(IR)은 물론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투자유치 등도 논의했다. 또, 국내 창업투자회사 6개사가 참석,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과의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 매력도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협의한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후속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창업·벤처기업들의 경쟁력과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다”면서 “사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창업스타기업 육성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고, 해외 유명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3.0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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