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중국식품박람회] 김치 명인 손맛으로 관람객 사로잡다… 풍미식품

입력 2015-06-12 16:03 수정 2015-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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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식품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인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 중 하나다. 김치 볶음밥부터 두부김치 등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풍미식품은 김치 명인 유정임 대표가 직접 고유한 우리 입맛을 찾아내 현대적 맛으로 계승·발전시킨 기업이다.

1985년 5월 설립된 풍미식품은 김치류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끊임없이 습득, 제조 공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매출 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또 유정임 대표는 사업 초창기부터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연구전담 부서인 기업부설연구소를 마련, 지금의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고품질 김치류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난각을 소재로 한 칼슘제조법을 개발, 이를 김치에 첨가해 칼슘 강화 및 선도유지형 김치 등을 만들었으며 총 총 30여개의 특허를 출원 취득했다. 이를 통해 2004년 9월 ‘제5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업포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전통식품문화관과 전통식품연수관을 만들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식품을 접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식품 명인으로 한국의 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는 유 대표는 2010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풍미식품은 2005년 수원시 오목천동에 2000여평 규모의 현대식 사옥을 신축, 500평 규모의 김치제조장과 300평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일일 생산능력은 30톤으로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김치제조 전문화 업체에서 장류, 떡류, 한과류, 두부, 엿류 등을 제조하는 전통식품 전문화 업체로 사업을 확장한 풍미식품은 현재 80명의 종업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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