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9원↑ 마감…獨, 그리스 디폴트 대비 논의 소식에 상승폭 확대

입력 2015-06-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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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환율, 장중 900원 하회…"내주 FOMC에 추가 달러 강세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오른 1114.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4.2원 상승한 달러당 1113.0원에 출발했다. 미국 소매판매 호조로 달러 강세가 재개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오전에 상승폭을 줄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정부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내주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은 위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비농업부문 고용, 소매판매 등 최근 공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띰에 따라 한국시각으로 다음주 목요일 새벽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인상의 힌트가 나올 수 있다”며 “이에 따른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2.95원 상승한 100엔당 1108.8원을 기록했다. 장중에 잔깐 동안 90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달러 강세로 달러·엔 환율이 크게 상승할 수 있어 엔 환율도 890원대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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