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급락세를 보인 하이닉스에 대해 가치주로의 접근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민후식 연구원은 "인텔, 애플의 올 1분기 예상치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며 수요시장에 대한 우려가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IT선두기업인 인텔, 애플의 주가조정, 채권단 물량부담 우려, 수급 불안정 등으로 단기 낙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급락요인이 단기적이며, 개별기업별 부정적 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최근 주가조정으로 하이닉스의 2007년 기준 PER이 7.2배로 다시 저평가국면의 가치주로 변화됐다"며 "원가경쟁력에 대한 신뢰감이 충분한 점, 수요 우려보다 원가개선 기대가 더 큰 점, 단기적 수급요인은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을 고려해 조정시마다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