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2일 사이버패스의 높은 시장점유율 및 영업이익 증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정우철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자결제 매출액이 전년대비 34.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휴대폰 결제, 상품권 결제 등 국내 전자결제시장의 폭발적 성장, 지난해 초 시작한 편의점 POS 결제의 빠른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텔레콤 서비스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자결제서비스 매출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2.5%증가한 59억원, 매출액은 17.9% 증가한 368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사업 특성상 매출이 증가해도 고정비는 거의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유선전화결제와 상품권 결제시장을 선점했으며 시장점유율이 각각 45%, 42%에 달하는 점, 신규사업인 편의점 POS 결제서비스시장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